자극적인 타이틀이긴한데, 블라인드에 중소 제약회사 얘기라며 언급한 사항을 봤습니다.
블라인드는 재직자만 가입 가능한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인데,
요즘은 일부 글들이 구글에서 제한없이 열람도 되는 것 같습니다.
내용을 보면 아주 상황이 심각한데요.
- 안정성 시험 미수행
- 3회 반복 검체를 검체 하나를 3개로 나눠 주입하기 (검체 1개만 분석한 결과)
- 다른 HPLC 에서 사전 분석(임의로 관리 중인 별도 HPLC 가 있다면 가능하겠네요)
- 시험법 밸리데이션 데이터 조작
- 칭량 데이터/HPLC 데이터 날짜, 시간 조작
실제로 이 상황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품목 허가 취소가 문제가 아니라
전 품목제조 정지에 제조소 GMP 적합 취소 수준 같습니다.
딱 2년전 상황이네요.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까요?
GMP 적합 판정 유효 기간이 3년으로 알고 있는데,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합니다.
그런데, 안타까운 사실은 위와 같이 조작(?)이 일상화 되었더라도,
종이 기록만으로 운영하는 곳은 물증(?) 이 없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.
아마도 다 알고 있을겁니다. 실사 받는 입장에서도 실사 하는 입장에서도요.
블라인드 자체가 익명이어서 저 글 자체도 허위 사실일 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만,
심증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라서... 뭐라 거짓이라고 믿기도 조금 어렵네요.
댓글도 있었는데, 궁금한 분은 아래 원글 참조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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